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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전설 "손흥민"

woozu00 2025. 8. 4. 06:20

손흥민, 토트넘의 전설이 되다.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단순한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구단 역사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당시 이적료는 약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80억 원)로 토트넘 역사상 최고액 중 하나였으며, 이는 클럽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방증했다.

토트넘에서의 주요 기록

  • 프리미어리그 통산 118골 (2024-25 시즌 기준)
  • 클럽 통산 최다 득점 2위 – 해리 케인 1위
  • 2021-22 시즌 EPL 득점왕 (23골, 공동 1위)
  •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4회 수상
  • 2023-24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 임명

특히 2021-22 시즌 득점왕은 손흥민의 커리어 정점으로 꼽힌다.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23득점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

가장 강렬한 장면 중 하나는 2019년 번리전에서의 70m 드리블 원더골이다.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넣은 이 골은 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손세이셔널’의 진가를 각인시켰다. 그 외에도 아스날전 멀티골, 맨시티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 연속골 등 빅매치에서 강한 면모를 자주 보였다.

또한 2022년 10월,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 골절을 당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투혼은 그의 헌신을 보여준 장면으로 회자된다. 이러한 열정과 프로의식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 주장으로서의 의미

2023년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 팀 내부에서의 리더십과 존경을 입증하는 결정이었다.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겸손하고 모범적인 리더'로 평가받으며, 토트넘은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 컬처를 형성하고 있다.

맺음말

손흥민은 단순한 아시아 출신 선수의 성공을 넘어, 토트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수많은 팬들의 마음에 잊히지 않을 순간들을 남겼다. 이제 그는 단순한 스타를 넘어 ‘레전드’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존재다.

토트넘과의 동행의 끝은 보이지만, 그가 보여준 토트넘에서의 매 경기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