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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첫 승은 언제쯤

woozu00 2025. 7. 29. 10:00

다르빗슈 첫 승은 언제쯤 나올 것인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우완 선발 유 다르빗슈(38)는 2025 시즌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총 4경기 1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승‑패 0‑3, 평균자책점 9.18, WHIP 1.80, 삼진-볼넷 비율은 11:9에 머물러 커리어 평균을 한참 밑돌고 있다.

부진의 원인: 부상과 준비 부족

  • 2025년 스프링캠프 기간 중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전부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 시즌 첫 등판은 7월 7일로 매우 늦은 시점에 이뤄졌고, 당시에도 투구 수는 63개로 제한되어 있었다.
  • 회복 기간 동안 충분한 실전 감각을 쌓지 못했고, 구속과 제구 모두 정상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채 복귀했다.

경기별 흐름 및 기록 요약

  • 4경기 평균자책점 9.18, WHIP 1.80, 피홈런 다수, 볼넷 허용률 상승.
  • 7월 2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3⅓이닝 8실점, 2피홈런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 경기 후 다르빗슈는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자책 발언을 하며 현재 상황을 받아들였다.

데이터로 본 문제점

  • 볼넷 허용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 16⅔이닝 동안 9개의 볼넷을 내줬으며, 삼진과 비슷한 수준이다.
  • 우타자 상대로도 효과적인 승부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피장타율이 증가했다.
  • 구속은 이전보다 1~2마일 가량 떨어졌고, 변화구의 회전수와 제구도 동반 저하됐다.
  •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다르빗슈의 구종을 쉽게 공략하고 있으며, 헛스윙 유도 비율도 낮아졌다.

향후 전망

유 다르빗슈는 현재 나이 38세로 노쇠화가 본격화될 시점에 있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이번 시즌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조기 마무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피칭 루틴의 재조정과 구속 회복, 그리고 제구력 향상이 이뤄져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샌디에이고 구단은 현재 팀의 포스트시즌 경쟁 가능성을 고려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 데드라인 전 트레이드 여부, 혹은 다르빗슈의 불펜 전환 가능성까지 논의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요약 정리

  • 2025 시즌 4경기 0승 3패, 평균자책점 9.18, WHIP 1.80.
  • 구속 저하와 제구 불안, 잦은 볼넷이 부진의 핵심 원인.
  • 부상 복귀 후 실전 감각 부족으로 정상 컨디션 회복 실패.
  • 계약은 2028년까지지만, 노쇠화 신호가 뚜렷하며 반등이 시급한 상황.

유 다르빗슈는 오랜 기간 일본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정상급 투수로 활약해온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커리어 중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남은 시즌 동안 구위 회복과 경기 운영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되찾느냐가 그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