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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역대 최악의 먹튀 TOP 5
woozu00
2025. 7. 23. 17:00
유럽 빅리그 역대 최악의 먹튀 TOP 5
이적시장은 축구 클럽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만큼 실망이 컸던, 팬들과 전문가 모두에게 “역대급 실패 이적”으로 남은 사례들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5대 리그 기준, 이적료 대비 퍼포먼스가 최악이었던 선수들을 정리했습니다.
1.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 → 바르셀로나)
- 이적료: 약 1억 4200만 유로 (옵션 포함 최대 2천억 원)
- 이적 연도: 2018년
- 결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네이마르 대체자로 데려왔지만, 그는 전술적으로 메시·수아레스와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수차례 임대 끝에 헐값에 방출. 심지어 임대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바르사를 상대로 챔스 8-2 대승에 득점까지 하며 굴욕을 안겼다.
2. 에덴 아자르 (첼시 → 레알 마드리드)
- 이적료: 약 1억 유로 + 옵션
- 이적 연도: 2019년
- 결과: 아자르는 이적 직후 훈련 중 큰 부상을 입으며 첫 시즌부터 결장했고, 이후로도 잦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함. 레알에서 리그 4시즌 동안 단 4골에 그치며 결국 계약 해지 후 2023년 은퇴.
3. 로멜루 루카쿠 (인터 밀란 → 첼시 복귀)
- 이적료: 약 9750만 파운드 (약 1600억 원)
- 이적 연도: 2021년
- 결과: 복귀 후 초반은 좋았지만, 투헬 감독과의 전술 충돌, 인터 밀란 복귀를 희망하는 인터뷰 등으로 팀 분위기를 악화시킴. 결국 1시즌 만에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후 로마 임대까지 이어지며 전형적인 실패 이적 사례로 남음.
4. 폴 포그바 (유벤투스 → 맨유 복귀)
- 이적료: 약 1억 500만 유로
- 이적 연도: 2016년
- 결과: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기대받았으나, 기복 심한 경기력과 부상, 라커룸 장악 실패, 소셜미디어 논란 등으로 끊임없이 이슈를 야기. 결국 6년 후 아무런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복귀하며 투자 손실이 컸던 이적이 됨.
5.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 → 첼시)
- 이적료: 약 5000만 파운드 (당시 EPL 이적료 기록)
- 이적 연도: 2011년
- 결과: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토레스는 첼시 이적 후 극심한 득점력 저하를 겪음. 초반 수차례 빈 골대 실축과 기회 낭비로 조롱 대상이 되었으며, 리그 110경기에서 단 20골 기록. 결국 임대와 이적을 반복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중 하나로 남음.
개인적으로 빅리그 최악의 이적은 선수의 이름값에만 기대고 전술이나 팀 문화와 맞지 않는 영입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데려왔지만, 부상과 부진, 심지어 팀 분위기까지 악화시키는 모습을 보면 팬으로서 안타까움과 분노가 교차하죠. 특히 필리페 쿠티뉴나 페르난도 토레스 같은 사례는 '과유불급'의 교훈을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결국 진짜 가치는 숫자가 아닌, 팀에 녹아들고 꾸준히 성과를 내는 선수에게서 나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이적하지 않고 원팀에서 활약이 계속 되었다면 레전드를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본인에게 맞는 팀과 감독, 전술이 있는걸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