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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라드, 기성용의 포항 입단

by woozu00 2025. 7. 23.

기성용, 포항 스틸러스 입단 소식

2025년 7월 3일, K리그의 레전드 미드필더 기성용(1989년생, 35세)은 SNS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FC서울과의 계약 종료 후 포항 스틸러스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며, “은퇴를 고민했지만 더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내복귀 후 활약

  • 2020년 여름 복귀 후 2025년까지 총 138경기 출전, 7골 기록.
  • 중원 지휘와 롱패스로 팀의 경기 템포 조절과 공격 전환의 핵심 역할 수행.
  • 국가대표팀에선 110경기 출전, 3회 월드컵 및 아시안컵 등에서 중심적 역할.
  • 유럽 시절(셀틱·스완지·선덜랜드·뉴캐슬) 포함, 검증된 해외 경험 보유.

포항 이적 세부 사항

이적 시기:
2025년 7월 3일 공식 확정.
계약 조건:
2025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 향후 연장 가능성 열려 있음.
이적 방식:
자유계약(FC서울과의 계약 종료 후 직접 영입) 방식
포항의 목적:
중원의 노련함과 리더십 보강을 통한 순위 도약 및 팬 기대치 상승 목표

포항에서 기대되는 역할

포항 입단으로 팀은 중원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성용의 강점인 롱패스, 공간 창출, 그리고 경기 조율 능력은 팀의 전술 유연성을 키우고 잦은 경기에서 짧은 템포의 수비형 K리그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여름 이적생 동기 오베르단과의 조합이 기대되며, 그 간 시너지 발휘가 관건이다.

포항 데뷔 첫 경기 리뷰 (7/19 vs 전북)

7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약 77분간 경기 조율 역할을 수행했다.

이 경기 티켓은 오픈 5분 만에 7,000석 이상 판매되며 매진됐으며, 팬들은 “포항 왔성용”이라는 환호로 맞이했다.

경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전반전: 포항이 2-1 리드하며 기성용의 중원 통제가 돋보였음.
  • 후반전: 기성용이 교체된 후 전북 티아고에게 동점골, 이어 자책골이 나오며 2-3 역전패.

첫 경기 소감은 “전술적 안정은 기성용이 들어온 후 확실히 올라왔다. 다만 수비 붕괴 상황에서 개인 능력만으로는 막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두 경기 이후의 결과와 기대

그 후 포항은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총 3경기 연속 패배(4득점·12실점)를 기록했지만, 기성용의 컴퓨터 롱패스와 중원 조율력은 안정적이었다는 평이다.

현재는 미출전 오베르단 등 여름 영입 멤버들과의 조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며, 이들의 가동이 본격화되면 중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팬들도 “포항 엔진이 다시 가동된다면 순위권 진입 가능성 충분하다”며 응원 중이다.

결론

기성용의 포항행은 단순한 선수 영입이 아닌, 팀 전력의 균형과 노련미 확충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첫 경기에서는 전술적 역할 수행을 확실히 보여줬고, 이후 미들필드 파트너와 함께 조합이 완성되면 포항의 상위권 도약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남은 시즌, ‘진짜 시험대’ 오베르단 복귀 이후의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